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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ALBUM2 Vol.5 텍스트 코멘터리. by Cruel



WHITE ALBUM2 원작자

마루토 후미아키 텍스트 코멘터리



9화 

엇갈리는 마음


드디어 본격적으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 제9화

그중에서도 초반에 가장 야릇...... 아니 수상했던것은 세츠나의 키스 표정 야한......

아니 이모셔널한 (감정적인) 부분일까요.

실은 수록때는 저도 때마침 지켜보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스탭들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공기가 뭐라 말할 수 없이 음향감독인 아케타카와 진씨도 '이걸로 OK해도 되지?'

라고 쓴웃음을 짓는 기미였으나 실은 그후에 각본을 보게 되자 거의 대부분의 음성이 대사로서

표기되어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아, 이건 각본가가 나빴다. 마루토 잘했다(?)

거기에 세츠나, 후반에는 연인 하루키와의 전화후에 이어지는 동생 타카히로와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갭이 놀라웠고, 그것도 아케타카와 진씨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만, 아니 정말로

동생에게 대하는 태도가 저렇다고요? (누나가 2명인 마루토의 의견)


그리고 종반, 요코씨의 등장씬을 화려하게 장식한 프랑스어입니다만, 그 부분, 각본에서는

'누구야, 사람이 모처럼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요코의 이 대사는 프랑스어로 번역해주세요)' 등

전부 위임하는 등의 쓰기가 더해진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게임때도 그렇고 독일어나 프랑스어의 대사를 죄다 등장시켰습니다만, 한번도 제자신은

원어로 표기 한적이 없으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노고를 회상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에 밥이라도 제가 쏠테니.





10화 

눈이 내리고, 그리고 눈이 녹을때까지 (전편)


그리고 점점 싫어지는 진실이 명확해지는 "끝의 시작"의 10화입니다.

참고로 이 (전편)이라고 하는 표기입니다만, 실은 TV 방송에서는 숨기고 싶어 했지요.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계속' 이라고 나온순간에 '전후편이었던건가!' 라고 놀라주셨으면-라고......

뭐, TV 방송국이 거짓 타이틀을 내보내는건 무리라고 하기 때문에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입니다만.

자, 이 부근에서 대사가 점점 줄어듭니다.

게다가 외톨이씬만 계속 되고 세츠나가 겪게 되는 대우의 강도가 말도 안될 정도로 심해집니다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세츠나파입니다.

참고로 승패에 편의를 봐주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안심해주십시오.

이번화와 다음화인 11화는 지금까지의 흐름과 비교해도 제법 특수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스탭분들의

에게는 여려가지 연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주셨습니다.

예를들어 삽입곡인 [After All'13] 이 나오는 씬.

이것은 게임과 같이 흐름을 죽여야 하는 시모카와씨가 노력을 해주셨고 타이틀이기도 한 '눈이 내리고 그리고

눈이 녹을때까지' 의 표현 타이밍이나, 화면을 가득히 비추는 표현방법의 특별한 취급들도 콘티의 단계에서

꽤나 고안을 해주셨기에 이번 카즈사 회상편에 거는 스탭 전원의 의지를 느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기 때문에

결코 세츠나를 얕보거나 하지는......




덧글

  • 제이 2019/10/12 22:33 # 삭제 답글

    어휴 오랜만입니다.그간 잘지내셨습니까
    이게임이 발매된지도 7년이 다 되가는군요
    불현듯 다시 생각나기에 재설치해서 서장부터 조금씩 진행중입니다.
    사회인이 다되서 그런지 플레이를 오래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군요.
  • Cruel 2019/10/12 23:16 #

    슬슬 wa2도 발매된지 10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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